두모 마을 소개

해남의 탯줄, 두모마을

두모마을은 본래 섬이었는데, 1930년 제방축조로 육지화 된 지역입니다. 1789년에 편찬된 '호구총수'에 두모포리라 기록되어있어 오래 전부터 포구역할을 하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척 공사로 육지가 된 이 곳은 신석기유물(빗살무늬토기)뿐만 아니라 청동기시대유물(무늬없는토기), 철기시대유물(붉은색토기) 등이 함께 발견되어 신석기 이후 계속해서 인류가 살았던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산면 두모마을에서 시작된 사람의 발길은 청동기시대에 이르러서는 해남 전 지역에 걸쳐 퍼져나가게 됩니다. 그리하여 두모마을은 해남의 탯줄이라고 불리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두모마을 뒷산 해안가 남쪽에 있는 해남현산두모리패총(海南縣山斗毛里貝塚)은 해남 최초의 인류 등장, 그 발원지가 바로 현산면 백포리 두모마을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두모패총에서는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하여 민무늬토기파편, 경질토기편등이 발견되었습니다. 두모패총과 같은 전라남도지역의 신석기시대유적은 주로 도서지역이나 해안지역에 분포하고있어 당시 사람들이 바다에 의존하여 생활하였으며, 바다를 통하여 교류하였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비옥한 자연환경, 풍요의 두모마을

두모마을은 해남의 비옥한 황토와 청정 바다 그리고 풍부한 일조량을 갖춘 다양한 농수산물 생산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반농반어(半農半漁)의 마을입니다. 


해남의 비옥한 황토에서 자란 건강한 겨울 배추는 두모마을의 대표적인 농산물 입니다. 특히나 땅끝에 있는 간척지의 토양은 무엇보다 두모마을에서 질 좋은 배추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이유입니다. 그 밖에도 마늘, 고추, 양파등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해남의 명물인 김 또한 두모마을의 대표적 특산물 입니다. 김의 이전 모습인 물김은 바다의 원초적인 맛을 담았고 해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향토요리들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매년 겨울철이면 해남사람들의 밥상에는 물김국과 물김초무침이 오르며 바다에서 바로 건져올린 물김에 된장을 풀어 끓인국은 싱싱한 바다냄새가 가득한 겨울철 별미입니다. 김을 채취하는 어민들은 추운 벽바다에서 물김을 넣은 라면으로 추운 몸을 덥히기도 합니다.

찾아오시는 길


두모마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두모마을 사무장 이행주

역사와 자연 모두 담은, 두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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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 두모마을